거문도로 들어가는 배편은 크게 여수, 고흥 녹동, 나로도 세 곳의 항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장단점이 뚜렷해요. 가장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여수에서 쾌속선을, 자차를 선적해야 한다면 녹동항에서 차도선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에요. 다만 해상 날씨에 따라 결항되거나 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잦으니, 여행 출발 전 반드시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나 해당 선사를 통해 당일 운항 여부를 확인하셔야 헛걸음하지 않아요.
거문도 배편 시간표 및 요금 총정리
거문도 여행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게 바로 어디서 배를 타야 할지 결정하는 문제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갈 때 그냥 가까운 곳 아무 데나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항구마다 배 종류랑 걸리는 시간이 완전히 달라서 미리 파악해두시는 게 좋아요.
대표적인 출발 항구는 아래 세 곳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 KTX 여수엑스포역과 가까워서 뚜벅이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이동 시간이 제일 짧아요.
- 고흥 녹동항: 차량을 배에 싣고 들어가야 한다면 유일한 선택지예요. (평화페리 운항)
- 고흥 나로도항: 배 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고, 고흥 쪽을 여행하다가 들어갈 때 유리해요.
각 항구별로 출발 시간과 요금, 그리고 제가 직접 이용해보면서 느꼈던 팁들을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예약은 현장 발권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하시는 게 좌석 확보 면에서 훨씬 안전해요.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여수 출발편부터 살펴볼게요. 여수에서는 주로 '하멜호'라는 쾌속선이 다니는데, 소요 시간이 약 2시간 10분 내외로 가장 빨라서 지루할 틈 없이 도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보통 아침 7시 30분 전후로 첫 배가 있고, 오후 1시 10분쯤에 두 번째 배가 있어요. 여행 일정을 꽉 채워서 쓰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아침 배를 타시는 걸 추천해요. 거문도에서 나오는 배도 오후 3시 40분쯤 있어서 당일치기는 좀 빡빡하고, 1박 2일 일정 잡기에 딱 좋더라고요.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성인 약 36,100원 정도인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할증이 붙을 수 있어요. 여수 시민분들은 50% 할인이 되니까 신분증 꼭 챙기셔야 하고, 타지 분들도 가끔 제휴 할인이 뜰 때가 있으니 예매 사이트를 잘 살펴보세요.
다음은 제 차를 가지고 들어가고 싶을 때 이용하는 고흥 녹동항 루트예요. 여기서는 '평화페리 11호'가 운항하는데, 쾌속선이 아니라 차도선이라서 속도는 좀 느려요. 거문도까지 가는데 약 3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돼요.
녹동에서는 보통 아침 7시에 배가 출발해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배 안에서 간식도 먹고 바다 구경도 실컷 할 수 있어서 나름 운치 있더라고요. 단, 주의하실 점은 월요일은 정기 휴항일인 경우가 많아서 일정을 짤 때 월요일이 겹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차량 선적 비용은 차종마다 다른데, 승용차 기준으로 왕복하면 꽤 비용이 나가니 꼭 필요한지 따져보시는 게 좋아요. 그래도 낚시 장비가 많거나 짐이 한가득이라면 차를 가져가는 게 몸이 훨씬 편하긴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나로도항을 경유하는 배편인데요, 사실 이건 여수에서 출발한 배가 나로도를 들렀다가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수보다는 배 타는 시간이 조금 더 짧아요. 나로도에서 타면 거문도까지 1시간 10분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하거든요.
운항 시간은 아침 8시 20분경, 오후 1시 55분경으로 되어 있는데, 여수에서 오는 배 상황에 따라 10~20분 정도 지연될 수도 있어요. 나로도항 주차장은 여수보다 좀 더 한적한 편이라, 자차로 고흥까지 이동하신 분들은 여기서 타는 것도 꿀팁이에요.
요금은 대인 기준 29,500원 정도로 여수 출발보다 약간 저렴하거나 비슷해요. 배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배 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상책이니, 육로로 나로도까지 최대한 이동해서 배를 타는 전략도 꽤 괜찮은 방법이에요.
배편 예약하실 때 반드시 챙겨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이거 모르고 갔다가 터미널에서 당황하시는 분들 정말 많이 봤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신분증 지참 필수라는 점이에요.
- 성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배터리 없으면 낭패니 실물 추천해요)
- 미성년자: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터미널 무인발급기가 고장 날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 유아: 무료 승선이라도 승선권 발권은 반드시 해야 해요.
그리고 거문도 가는 바닷길이 날씨 영향을 꽤 많이 받아요. '주의보'까지는 아니더라도 파도가 높으면 멀미가 심할 수 있으니, 배 타기 30분 전에 멀미약 드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저도 "난 멀미 안 해" 하고 그냥 탔다가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정리하자면, 뚜벅이 여행자라면 KTX와 연계되는 여수항을, 차박이나 캠핑 장비가 있다면 녹동항을, 배 타는 게 무섭다면 나로도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느 루트를 선택하시든 거문도의 백도와 등대 풍경은 그 고생을 잊게 해 줄 만큼 멋지니까 기대하셔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여행 당일 아침에 선사에 전화를 걸어 정상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는 습관, 잊지 마세요. 즐거운 섬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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