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를 찾으신다면 왕복 1시간 내외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어승생악과 석굴암 탐방로, 그리고 차량으로 고지대까지 이동해 시작하는 영실코스가 정답입니다. 이 코스들은 경사가 완만하거나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등산 장비 없이 운동화만으로도 충분하며,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도 부담 없이 백록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루트입니다.
한라산 등반 쉬운 코스 BEST 3 정리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어승생악 탐방로인데요, 여기는 제가 제주도 갈 때마다 가볍게 들르는 곳이에요. 총거리가 편도 1.3km밖에 안 돼서 어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거든요. 한라산이라는 이름에 겁먹을 필요 전혀 없이, 그냥 동네 뒷산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시면 됩니다.
코스가 짧다고 해서 풍경이 별로일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저도 처음 갔을 때 "이 정도 노력으로 이런 뷰를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특히 등산화 없이 편한 운동화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어서 초보자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날씨 좋은 날에는 추자도, 비양도, 성산일출봉까지 한눈에 다 들어와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자연 학습 탐방로라는 이름답게 길도 잘 닦여 있고 중간중간 쉴 곳도 많아서 정말 쾌적하거든요.
혹시라도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타기 전에 시간이 좀 남는다면 무조건 여기 들러보세요. 땀도 별로 안 흘리고 제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인생 사진 남기기에 딱 좋습니다.

두 번째는 석굴암 탐방로입니다. 경주에 있는 그 석굴암 아니고 제주도에 있는 코스인데, 여기는 아는 분들만 아는 히든 스폿 같은 느낌이에요. 편도 1.5km 정도라 시간은 50분 정도 잡으시면 되는데, 어승생악보다 훨씬 조용하고 숲이 울창해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주시 도심에서 차로 20분이면 도착한다는 게 진짜 큰 장점이에요. 렌터카 빌려서 멀리 가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여기서 가볍게 피톤치드 마시고 내려가서 맛있는 거 드시러 가면 딱 맞는 동선이 나옵니다.

길 자체가 워낙 완만해서 "이게 등산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막상 걷다 보면 숲 내음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복잡한 거 싫어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갈 때 이 코스를 제일 선호해요.
당일치기로 제주 오신 분들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일정이라, 가벼운 트레킹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한라산 왔는데 좀 높은 곳은 가봐야지" 하는 분들을 위한 영실탐방로입니다. 윗세오름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사실 여긴 차로 해발 1,280m까지 올라가서 시작하니까 거저먹는 코스나 다름없어요.
총거리는 5.8km로 앞서 소개한 곳들보단 좀 길지만, 초반 계단 구간만 딱 넘기면 평지 같은 데크 길이 쭉 펼쳐져서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힘들만하면 절경이 터져주니까 쉴 틈 없이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영실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병풍바위입니다.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이걸 보면서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은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돼요. 백록담 남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뷰 포인트이기도 하고요.
가을 단풍이나 겨울 눈꽃 산행으로도 유명한데, 성판악처럼 지루하게 숲만 보고 걷는 게 아니라 탁 트인 시야가 계속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조금만 체력이 되신다면 영실은 꼭 도전해 보세요.

참, 가시기 전에 꼭 체크하셔야 할 게 바로 교통편이에요. 영실코스는 주차장이 금방 만차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맘 편하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40번 버스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실 매표소까지 운행하거든요.
겨울철에는 도로 통제 상황도 수시로 바뀌니까, 출발 전에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이나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헛걸음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본인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서 코스를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해요. 무리해서 어려운 곳 갔다가 고생만 하지 마시고,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즐거운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승생악: 왕복 1시간, 초보자/가족 추천, 운동화 가능
- 석굴암: 왕복 1시간 40분, 힐링/산책, 도심 접근성 우수
- 영실코스: 왕복 3~4시간, 최고의 뷰, 등산 기분 내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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